Duchenne/Becker 근이영양증에서의 Dystrophin 유전자 분석

Duchenne/Becker 근이영양증에서의 Dystrophin 유전자 분석

Genetic Profile of Dystrophin gene in Duchenne-Becker Muscular Dystrophy Patients: 317 cases in Single Center Experience

(구연):
Release Date : 2009. 10. 23(금)
Kim, Seung Soo, Kim, Se Hee, Jeong, Go Un, Cho, Anna, Lim, Byung Chan, Chae, Jong Hee, Kim, Ki Joong, Hwang, Yong Seung
Department of pediatrics,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김승수, 김세희, 정고운, 조안나, 임병찬, 채종희, 김기중, 황용승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Abstract

목적: 국내 DMD/BMD 환자에서의 Dystropin 유전자 이상의 빈도 및 유전자 이상의 양상을 알아보고 기존의 외국 및 국내 보고와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8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근육병 클리닉에서 DMD/BMD로 확진을 받고 현재 정규 추적 관찰 중인 남아 317명의 의무기록을 토대로 multiplex PCR 및 MLPA를 이용한 유전자 분석의 결과와 근생검 결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확진의 기준은 근생검의 dystrophin 항체 면역조직화학 염색 혹은 dystrophin 유전자 분석에서 양성 소견을 보인 경우로 하였다. 결과: 총 317명 중 241명(76%)에서 돌연변이가 발견되었으며 이중 결실은 196명(61.8%), 중복은 36명(11.4%), 점 돌연변이는 9명(2.8%)이었다. 돌연변이가 발견되지 않아 확진을 위해 근생검을 한 경우 76명을 포함하여 총 147명에서 dystrophin 항체 면역조직화학 염색이 시행되었다. 유전자 결실이 발견된 환자 중 151명 (77.0%, n=196)이 기존의 국내 보고에서 알려진 hot spot인 44번부터 55번 exon 사이에 적어도 한개 이상의 결실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중복의 형태는 exon 2 단일 중복으로 6명 (16.7%.n=36)의 환자에게서 관찰 되었다. Multiplex PCR에서 유전자 결실이 보이지 않아 MLPA법을 다시 시행한 환자는 41명으로 이중 유전자 결실이 8명(19.5%), 유전자 중복이 14명(34.1%)에서 발견되었다. 점 돌연변이 9명은 모두 MLPA에서 gene dosage 감소가 관찰되는 특정 exon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발견한 경우였다. 결론: MLPA를 일차로 시행한 환자들의 결과를 분석 하였을 때 기존의 보고들에 비해 dystrophin 유전자 중복의 비율이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Dystrophin 유전자 이상의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결실 및 중복 모두를 검출할 수 있는 MLPA를 이용한 유전자적 진단방법이 우선적으로 고려 되어야 하며 현재 연구 중인 유전자 치료 등의 적용을 위해서는 결실/중복 외에 점 돌연변이 등의 더 자세한 유전자적 이상을 밝히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Keywords: Dystrophin Gene, Duchenne/Becker Muscular Dystrophy, MLPA